기아 CPO 수요 확실…기아 신차고객 중 3분의 1 "오래된 차량 교체 의향"
15개 중고차 매장 보유…2년 4만㎞ 보장·4회 무료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15개 중고차 매장 보유…2년 4만㎞ 보장·4회 무료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29일(현지시간) 기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인도에서 중고차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하며 기아의 중고차사업명으로 ‘기아CPO’라 명명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오래된 차량을 판매하고 기아가 인증한 중고차를 구입하여 차량을 교체할 수 있게 됐다. 기아CPO는 이를 위해 소유권 이전과 대출 기능 등의 부수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명식 기아인도 최고영업책임자(COO)는 "기아 CPO를 통해 구형 자동차 시장의 시스템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고자 한다"며 "현재 인도 고객들은 오래된 차량의 경우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의 신차 고객 중 3 분의 1이 오래된 차량을 교체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아CPO를 통해 그들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미 인도의 △델리 △벵갈루루 △아마다바드 △하이데라바드 △찬디가르 △자이푸르 △코친 △부바네스와르 △캘리컷 △암리차르 △나시크 △바로다 △칸누르 △말라푸람 등에 15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기아 CPO를 통해 판매되는 자동차는 2년 4만㎞의 보증과 4회 무료 정기 유지 보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