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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땅콩알레르기 면역치료제 '팔포르지아 사업부'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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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땅콩알레르기 면역치료제 '팔포르지아 사업부' 매각 검토

제152차 연간 정기 주주총회장에 내걸린 네슬레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152차 연간 정기 주주총회장에 내걸린 네슬레 로고. 사진=로이터
네슬레 SA 마크 슈나이더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차원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새로운 이익과 마진 목표 달성을 위해 팔포르지아 땅콩 알레르기 면역 치료제 사업 부문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슈나이더는 29일(화) 바르셀로나 투자자 컨퍼런스에 앞서 재무 목표를 새로이 설정했다. 네스프레소 캡슐과 디조르노 피자 제조업체는 2025년까지 주당 수익이 고정 통화로 매년 6~1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 기간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목표 마진을 제시했다.

네슬레는 26억 달러에 땅콩 알레르기 면역치료제인 팔포르지아를 인수한 지 불과 2년 만에 팔포르지아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분석가들에게 네슬레가 빠르게 실수를 바로잡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결과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팔포르지아의 마케팅 투자가 헬스과학 사업의 수익성을 부정적이었지만, 네슬레는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이며, 소비자 제품과 건강의료 영양제 등 헬스과학 부문에 초점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포르지아는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땅콩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의 심각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 치료제이다. 스위스 회사 네슬레는 이 치료제가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내 도입이 예상보다 더뎠다. 슈나이더는 팔포르지아에 대한 결정이 일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사업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며, 그는 블록버스터라기보다는 틈새 치료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완화된 이후에도 예상보다 적은 수의 환자들이 그 약을 복용할 것이라는 것이 명백해졌다. 왜냐하면 알레르기 환자들이 의사를 방문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들고, 알레르기 치료사 입장에서도 큰 돈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슈나이더 최고경영자가 2017년 네슬레에 취임한 이후 네슬레 시가총액은 860억 프랑(910억 달러) 증가했다.

네슬레는 고성장 분야에서 인수 대상 기업을 계속 찾겠다며 2018년 이후 연간 순인수합병 거래 수익률이 11~13% 수준으로 대다수 거래가 네슬레 사업 계획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더는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 부문이 신설 합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 회사는 또한 올해 매출 전망치를 8%에서 8.5% 사이의 유기적인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가이던스는 약 8% 수준이었다. 또한 올해 약 17%였던 기초 거래 영업이익률이 2025년에는 17.5%에서 18.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