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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포스코 지분 30%에서 5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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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포스코 지분 30%에서 50%로 확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제철소. 사진=포스코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제철소. 사진=포스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 KRAS)이 크라카타우 포스코(Krakatau POSCO)의 지분을 50%까지 확대했다고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크라카타우스틸의 이번 지분매입은 크라카타우스틸과 포스코 간의 합작 투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크라카타우스틸 측은 지분매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철강 제품 시장 리더가 되고 수출시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간 32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크라카타우 포스코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현재 제철소, 판압연기, 열간압연공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실미 카림(Silmy Karim) 크라카타우스틸 사장은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주식 매입은 생산능력을 연간 1000만톤으로 늘리고 자동차 등 다른 고품질 철강 제품들을 생산해 내기 위한 다운스트림 제품 개발 등을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크라카타우스틸은 올해 3분기 순 수익이 18억4000만달러(약 2조4400억원)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47% 증가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수익인 13억5000만달러(약 1조7900억원)를 인도네시아 철강 시장에서 얻었다. 이번 지분매입을 통해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철강산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포스코의 해외 첫 철강고로 제철소로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4월 양사는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기로 합의하고 합의에 따라 크라카타우스틸의 이번 지분매입이 이루어졌다.

한편, 올해 초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며 파산 위기까지 몰렸던 크라카타우스틸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통해 기사회생한 가운데,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지분매입은 크라카타우 포스코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재무구조 개선과 손익 개선을 이뤄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