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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발언 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 잭슨홀 미팅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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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발언 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 잭슨홀 미팅과 차이

미국 뉴욕증시 모습. 제롬 파월의 매파 발언이 뉴욕증시 비트코인을 흔들고 있다. 국채금리, 달러환율, 암호화폐, 국제유가도 제롬 파월 매파 발언 영향권에 들어갔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제롬 파월의 매파 발언이 뉴욕증시 비트코인을 흔들고 있다. 국채금리, 달러환율, 암호화폐, 국제유가도 제롬 파월 매파 발언 영향권에 들어갔다.
제롬 파월의 매파적 발언이 뉴욕증시 비트코인을 흔들고 있다. 국채금리, 달러환율, 암호화폐, 국제유가도 제롬 파월의 매파적 발언 영향권에 들어갔다.

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곧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연설한다. 파월은 2022년 8월 말 잭슨홀 미팅 이후 입을 열 때마다 뉴욕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해왔다. 이미 입수된 연설문 초안에서 파월은 상당 기간 긴축이 필요하다는 매파적 발언을 담고 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9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에 반발하는 시위가 확산되며 사회 불안이 고조된 탓도 있지만, 연준의 정책 기조에 대한 불안감도 한몫했다. 3명의 연준 인사들이 연달아 매파적 발언을 내놓아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뉴욕증시 긴장감을 높였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월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최종 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발언으로 시장에 강펀치를 날렸다. 더 길게, 더 높게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미였다. 이 결과 뉴욕증시는 최종 금리 5%대 공포에 빠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5% 위로 올린 뒤 "2023년 내내 그리고 2024년까지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또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정책을 얼마나 더 긴축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이전에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설과 중국 코로나 시위 강경 진압 그리고 푸틴 건강 이상설 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변수가 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와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등도 중국 코로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12월 연준 FOMC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운명의 순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FTX 파산 처리와 고용보고서 그리고 연준 베이지북, 제롬 파월 연설 등도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2년 11월30일= ADP 고용보고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3분기 기업이익 11월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주택판매 구인·이직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연준 베이지북 세일즈포스, 펫코, 스노우플레이크, 빅토리아스 시크릿 실적 발표
2022년 12월1일= 11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S&P 글로벌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 자동차 판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달러 제너럴, 울타 뷰티,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 크로거 등 실적 발표
12월2일= 고용보고서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한국 시간 11월3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01%) 오른 33,85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16%) 밀린 3,957.63으로, 또 나스닥지수는 65.72포인트(0.59%) 하락한 10,983.7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일제히 부진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9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지난달보다 1%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9월 주택가격 상승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상승해 전달 상승률 12.9%에 비해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0.2를 기록해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113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2포인트(1.44%) 하락한 21.8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이틀 연속 올라 2,470선을 돌파했다. 39.14포인트(1.61%) 오른 2,472.53으로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64%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53%)과 LG화학[051910](3.50%)도 3% 넘게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SK하이닉스[000660](1.55%), 삼성SDI[006400](1.53%), NAVER[035420](2.47%), 기아[000270](1.93%)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00포인트(0.27%) 오른 729.54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2.99%), 에코프로[086520](3.47%)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6%), 엘앤에프[066970](1.43%), 카카오게임즈[293490](2.23%), HLB[028300](0.15%) 등도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0.68%),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3%), JYP Ent.[035900](-0.98%)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 일본 관계사인 라인(Line)이 미국에 설립한 코인거래소 ‘비트프론트(Bitfront)’가 폐업을 선언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비트프론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폐업 사실을 공지했다. 비트프론트는 “가상화폐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하지만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LINK·라인 블록체인의 가상자산) 토큰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자 비트프론트 폐쇄라는 유감스러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의회는 전일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 혹은 남미 국가의 투자 자산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승인했다.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때는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투자 자산으로 사용될 때는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지휘봉을 잡는다. 싱가포르 정부가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 투자로 36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본 국부펀드 테마섹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FTX 투자 손실은 실망스러우며 테마섹의 명성을 훼손했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였던 FTX는 지난 11일 유동성 위기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테마섹은 FTX에 2억7500만 달러(약 3627억원)를 투자했다.
FTX에 대한 투자 규모는 올해 3월 말 기준 테마섹의 전체 운용 규모 2939억7000만 달러(약 387조3055억원)의 0.09%에 해당한다.

중국이 코로나 시위를 "초강경 진압"하기 시작했다. 장갑차와 탱크까지 도심 한복판에 진입해 시위를 막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강경 진압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면 중국 경제가 혼란에 빠지고 그렇게 되면 뉴욕증시는 물론 나스닥 다우지수와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도 요동칠 수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소강상태이다. 비트코인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로 코로나' 방역에 반대하는 시위가 중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 한복판에 난데없이 장갑차가 나타났다. 뉴욕증시에 유포되고 있는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상에는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 장갑차가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 정부가 시위대 무력 진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와 불안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 봉쇄 반대 백지(白紙) 시위를 강경 진압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적대 세력이 파괴 활동에 침투하는 것을 타격하고, 사회질서를 교란하는 위법·범죄 행위를 법에 따라 결연히 타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격'이란 표현을 두 차례 쓰며 백지 시위를 겨냥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백지 시위는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퍼진 코로나 방역 반대 시위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