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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올해 들어 두번째 엔화표시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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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올해 들어 두번째 엔화표시 채권 발행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로이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로이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올해 두번째로 엔화 표시 채권 발행에 나섰다.

외신은 버크셔가 28일(현지 시간) 엔화 채권의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채권은 빠르면 12월 1일부터 발행될 수 있다.

버크셔의 채권 판매를 책임지는 북러너(Book Runner) 중 하나인 미즈호증권에 따르면 해당 채권은 3년/5년/7년/10년/15년/20년/30년의 다양한 만기로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버크셔 채권의 구체적인 발행 금액과 시기, 조건,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크셔는 2019년 이후 매년 엔화 채권을 발행해 왔으며, 당시 해외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엔화표시 채권 발행 기록을 세웠다.

이번 버크셔의 엔화 채권 발행은 지금까지 늘 그랬듯 일본의 초저금리와 역대급 엔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엔화표시 채권은 보통 원리금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계산하며,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지금처럼 글로벌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는 발행자에게 매우 유리하다. 현재 엔화 가치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엔화는 10개국 통화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실제로 외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엔화 채권 발행액은 2조7200억엔(약 26조1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버크셔는 지난 2월에도 1285억엔(약 1조3545억원) 규모의 엔화채권을 발행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