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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지방선거 민진당 참패에 "평화· 안정 민의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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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지방선거 민진당 참패에 "평화· 안정 민의방영"

대만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4일(현지시간) 대만 국민당의 장완안(43) 타이베이 시장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4일(현지시간) 대만 국민당의 장완안(43) 타이베이 시장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

중국 정부는 대만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참패하자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대만 지방선거 관련 논평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 대변인은 "이번 결과는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잘 살아야 한다는 대만 내 주요 민의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어 주 대변인은 "중국은 양안 관계의 평화적이고 통합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만인들과 계속 협력하고 양안 동포들의 복지를 증진할 것"이라며 "대만 분열과 외부 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은 전날 21개 현·시 단체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에서 타이난시와 가요슝시 등 단 5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당은 수도 타이베이와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직할시 6곳 중 4곳에서 승리하는 등 13개 지역에서 이겼다.

차이잉원 총통은 선거 당일 저녁 당 주석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번 지방선거는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현 정권에 대한 중간 성적표라는 의미가 있고, 2024년 차기 총통 선거 향방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이 더해지면서 주목을 받았다.민진당의 참패로 현 정권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차이 총통의 정치적 입지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