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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데라다 총무상 경질…한 달새 세 번째 내각 장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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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데라다 총무상 경질…한 달새 세 번째 내각 장관 교체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현지 시간) 정치자금 관련 문제로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을 경질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의를 연 뒤 데라다 총무상의 경질 방침을 굳혔고, 그로부터 사표를 받았다.

데라다 총무상은 기시다 내각에서 사퇴하는 사퇴하는 3번째 관료이며 기시다 내각은 30% 미만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의 사퇴가 현실화 되면서 기시다 내각 각료 중 3명이 한 달 사이에 낙마하는 '사퇴 도미노'가 일어났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데라다 총무상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어떻게 할지 총리로서 판단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데라다 총무상의 사퇴는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피해자 구제, 방위력 강화, 코로나19 대책 등의 과제를 앞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일어나 더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데라다 총무상은 지역구 후원회의 정치자금 보고서에 약 3년에 걸쳐 사망한 사람을 회계 책임자로 기재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후로도 정치자금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었다.

전문가들은 데라다 총무상이 정치자금 문제로 의혹을 받았는데 총무성이 정치자금법 소관 부처라서 직무를 유지해서는 안 된다는 요구가 비판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자민당 내 기시다의 파벌로 분류되었던 데라다 총무상이 물러나게 되면서 기시다 총리의 입지는 더욱 약해질 전망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