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폴란드에는 현재 현대로템이 인도한 열차가 33대 운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에서 인도된 트램들은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운행에 돌입하게 되고 인도된 트램들 중 한대는 2500㎞의 거리동안 결함없이 도시의 거리를 운행하고 있다.
트램 관계자들은 현대로템에서 납품한 트램들이 다른 트램들보다 더 친환경적이라고 평가하며 승객 1인당 전기 소비량이 몇 년 전에 새로 구입한 저상 트램보다 약 30% 적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더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트램 건설시 좁은 모퉁이에서도 조용히 지나갈 수 있도록 회전식 트롤리를 적용했다.
트램의 인도가 모두 끝나게 되면 폴란드의 트램은 대폭 늘어나게 된다. 현재 폴란드 바르샤바에는 370대의 트램이 있으며 현대로템의 납품이 모두 완료되면 저상 트램은 434대가 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