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수입자동차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1월부터 10월까지 2,000만 엔(13만6,000달러) 이상의 자동차 신규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5,462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이 같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19만3,026대로 11% 감소했다.
일본슈퍼카협회 스야마 야스히로 회장에 따르면 코로나 관련 규제가 2년 넘게 이어지면서 운전자들은 신차에 돈을 쓰고 있는 반면, 전기차로의 글로벌 전환은 슈퍼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동차 조사 회사인 카노라마(Carnorama)의 켄 미야오 애널리스트는 슈퍼카 등록 숫자가 얼마 전 주문량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과 엔화 약세로 인해 가격은 오르겠지만, 구매 희망자는 확실히 증가하고 있고, 슈퍼카에 대한 수요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계속되는 칩 부족 때문에 슈퍼카의 이용은 아마도 계속 제한될 것이며 중고차 가격을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야오 애널리스트는 "현금을 보유하기보다는 재판매 가치를 고려할 때 초호화 슈퍼카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