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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운사 MCU, 항공화물사업 진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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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운사 MCU, 항공화물사업 진출 발표

MCU 화물차.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MCU 화물차.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해운사인 MSC가 보잉사 와이드바디 화물선 4대를 임차해 항공화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SC의 새로운 항공 사업은 에미레이트 항공과 DHL에서 근무한 전적이 있는 화물 담당 상무인 재니 다벨이 이끌게 된다.

최근 글로벌 해운사들이 차례로 항공 업계에 진출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쟁 화물사인 CMA CGM SA도 사내 항공 화물 함대를 꾸리고 있으며 A.P. 몰러-머스크도 2021년 보잉 767 화물선 3대를 임대해 하공 사업을 시작했다.

MSC는 지난 1년간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인 ITA 항공에 입찰해 항공기 용량을 늘이고자 시도했으나 이번 퇴임한 이탈리아 정부는 MSC의 제안을 거부해 이 시도가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이탈리아에 극우파 새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서 ITA 항공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결정이 바뀔 수 있다. 외신은 MCU가 지금도 ITA항공인수를 원하는지, 아니면 야당일 때 항공사 매각에 찬성한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기존 입장을 유지할 지 주목해야 된다고 보도했다.

MSC의 발표는 뜨거웠던 화물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로 식으면서 나왔다. 해양 화물과 항공 화물 사업은 최근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현재 항공화물 물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