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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OPEC+ "역대급 대규모" 감산 합의 로이터 긴급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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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OPEC+ "역대급 대규모" 감산 합의 로이터 긴급보도

골드만삭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폭발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OPEC+ 가 역대급 대규모" 감산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 메이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를 전망하고 나섰다. 국제유가 상승은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일단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등 암호 가상화폐도 오르고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 측이 100만 배럴 감산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원유 비축량을 푸는 등 유가 안정에 정권의 명운을 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에 증산 요청을 했음에도 OPEC+가 대규모 감산에 나서는 것은 사우디가 미국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속해 있는 석유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이번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의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가 조만간 다시 배럴당 100달러대를 다시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OPEC+ 산유국들은 이번주 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향후 산유량 목표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OPEC+ 내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OPEC+는 하루 100만배럴 이상을 감산하는데 합의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 국제 유가는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논의 여파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2%(4.14달러) 치솟은 8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9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오는 5일 정례회의에서 대규모 감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증시에서는 산유국들이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등한 국제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강달러 현상의 여파로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산유국들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 감산을 통해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제 금값도 영국발(發) 금융시장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0달러) 오른 1,7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팬데믹 2년 간 OPEC+ 석유장관들은 정례회의를 할 때마다 별다른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역사적인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 뉴욕증시 투자은행들도 올 연말과 내년 중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가 향후 3개월 간 100달러를 넘어선 뒤 6개월 간 평균 10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연말 기준으로 WTI 유가는 95달러까지 상승한 뒤 6개월 내에 평균 100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 언론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축인 산유국협의체 ‘OPEC플러스(OPEC+)’가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1% 수준에 해당하는 대규모 감산에 나설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OPEC+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이합의 될 것이라는 보도이다.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1%에 해당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 에너지 위기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전쟁 속에 급격한 원유 감산은 국제유가 상승을 유도해 세계 경제의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 국제유가 급락으로 OPEC+가 감산에 나설 가능성은 예견돼 왔다. 브렌트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125달러까지 치솟았다 최근 80달러 대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산원유(WTI)도 6월 배럴당 122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말 78달러 대로 급락했다. 3분기(7~9월)에만 23%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초 회의에서 단행한 하루 10만 배럴 가량 소폭 감산은 ‘예고편’으로 시장은 이달 하루 50만 배럴 감산이 가능하다고 예측해 왔다.

23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지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뉴욕상품거래소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은 가뜩이나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이나 ‘킹 달러’로 화폐가치가 급락한 아시아에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해 경제위기 우려를 더욱 키울 수 있다. 국제 유가는 ‘달러 표시’ 기준으로 하락했지만 달러 가치 상승분을 감안하면 여전히 미국을 제외한 유럽 아시아에는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이 사실상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반발과 관련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은 이달 초 러시아가 석유 수출로 전쟁비용을 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유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G7이 정한 가격 이하로만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여야 해상 운송이 가능토록 해 러시아가 원유 수출을 통해서 얻는 이익을 제한하고, 높은 물가 상승 압력에도 대응하겠다는 취지였다. 해상 운송 보험의 90%가 유럽 보험사에 가입돼 있다는 점을 무기로 ‘값비싼’ 러시아 원유 수송을 막겠다는 의미였다. 산유국 감산으로 원유 값이 오르면 중국, 인도 등이 러시아산 구매를 늘리는 등 서방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 로이터는 러시아 측이 100만 배럴 감산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원유 비축량을 푸는 등 유가 안정에 정권의 명운을 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에 증산 요청을 했음에도 OPEC+가 대규모 감산에 나서는 것은 사우디가 미국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OPEC+의 대규모 감산 움직임에 미 백악관 측은 따로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