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제품이 전 세계에 출시된 가운데 먼저 제품을 구입한 인도의 아이폰 구입자가 아이폰14를 사용해보니 전작과 거의 변화가 없어 구매를 후회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잡스의 딸 이브잡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폰14가 이전모델과 변화가 없다는 것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실제로 아이폰14 모델은 약간의 하드웨어적 개량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아이폰 구매자는 이점에 매우 실망했으며 자신이 그저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정당한 핑계를 찾고 있었을 뿐이라며 아이폰 구입을 후회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러한 구입자들의 구매평을 반영하듯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의 초기 판매량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14 제품의 증산계획을 철회해 시장의 충격을 불러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23년 아이폰 판매량을 시장 예상치인 2억4500만원보다 10.6%떨어진 2억1900만대로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