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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9월 소비자물가 1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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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9월 소비자물가 17% 폭등

네덜란드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네덜란드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유로존 5위의 경제 대국인 네덜란드가 자국의 9월 물가상승률(CPI)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로 상승했다고 3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달 CPI인 13.7%와 비교해봐도 크게 상승한 수치다.
네덜란드 통계청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 신뢰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상품 판매가 6%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유럽 국가들은 최근 급증한 가스값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증가로 고통받고 있다. 유럽 최고의 경제국인 독일도 당일 10.9%의 인플레이션을 발표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소비자들의 고통이 극심해지자 네덜란드 정부는 가스 및 전기 가격에 상한을 주고 내년에 180억유로(약 25조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