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할루어강 할루어댐 건설 프로젝트 2단계(JRMP-II)를 진행하면서 파나이부키드논(Panay Bukidnon) 지역에서 모래와 자갈을 채취했다. 사업을 진행한 하청업체 트림루프(Trimluv)와 네그로스옥시덴탈(Negros Occidental)은 대우건설이 자갈과 모래를 채취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1500만페소(약 3억6000만원)를 요구하며 대우건설을 비난했으며 이를 감독해야 할 필리핀 국립관개청(The National Irrigation Administration, NIA)도 감독소홀 혐의로 비난을 받고 있다.
현지인들과 트림루프는 필리핀 정부가 3개의 분리된 댐과 저수지를 건설하기 위해 한국으로부터 89억페소를 빌렸기 때문에 대우건설이 재량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현재 모래 채취지역 현지 지도자들과 트림루프 관계자와 모래 채취 고정 비용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