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블링컨 美 국무 “‘편입투표’ 열리는 우크라 점령지에 러시아 주민 투입”

공유
0

블링컨 美 국무 “‘편입투표’ 열리는 우크라 점령지에 러시아 주민 투입”



앤서니 블링큰 미 국무부 장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앤서니 블링큰 미 국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애 점령지 4곳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주민을 쫓아내고 러시아 주민을 이곳에 투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앤서니 블링큰 미 국무부 장관이 주장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따르면 블링큰 장관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내보내고 러시아 주민을 점령지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주민투표에서 러시아 합병 지지표를 최대한 늘리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점령한 우크라이나이 동부 및 남부에 있는 친러시아 성향의 4개주에서 러시아에 병합되는 문제를 놓고 찬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부터 5일 동안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