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본사는 템포가 유통하고 있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호주·뉴질랜드·영국 시장에도 타이젠 OS의 탑재를 허가했으며, 첫 번째 제품은 본(Bauhn) 65인치 TV로 699달러(약 97만원)에 알디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의 폴 김(Paul Kim) 타이젠 책임자는 “삼성은 템포를 호주지역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보고 있으며 두 조직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성능 OS와 광범위한 콘텐츠 및 서비스 옵션으로 프리미엄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사용자들이 삼성 TV 플러스 채널과 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앱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소매·콘텐츠 제공자·개발자·사용자 등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템포는 지난 18개월동안 샤프(Sharp)를 포함한 세계 최대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으며 현재 샤프 가전제품과 TV를 모두 판매하고 있다.
템포의 대변인은 "우리는 이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삼성과 노력했고 삼성과 템포 모두 상당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