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록의 자산 관리자는 솔라제로의 기술 플랫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억뉴질랜드 달러(약 837억원) 규모의 자본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라제로는 뉴질랜드의 주거건물·상업건물·커뮤니티 건물 전체에 루프탑 솔라와 스마트 배터리를 제공하는 공급업체로 뉴질랜드 사람들이 태양 에너지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과 전기 요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일본·한국·대만·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공급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솔라제로는 2021년도를 기준으로 세계 용량의 41%를 차지하는 옥상 태양광을 선도하고 있으며, 태양광 시장은 2050년까지 4조달러(약 5578조원)의 규모를 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솔라제로는 호주 배터리 에너지 개발사인 아케이샤(Akaysha), 대만 태양광 기업, 뉴그린파워, 한국 재생에너지 등에 투자한 데 이어 블랙록 리얼 에셋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