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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옥수수 수확량 전년 대비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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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옥수수 수확량 전년 대비 24% 감소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옥수수 수확량이 감소했다. 사진=로이터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옥수수 수확량이 감소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수확량이 전년 대비 2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은 1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의 올해 옥수수 수확량이 작년보다 24%, 5년 평균보다 5% 낮은 3200만 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옥수수 외에도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 작물인 해바라기의 수확량도 1년 전보다 15% 감소해 139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 조사는 우크라이나 곡물 생산지역의 약 4%, 해바라기 생산지역의 10%, 대두 생산지역의 7%가 현재 러시아 점령 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세계 최대 농산물 공급국인 우크라이나가 올해 얼마나 많은 곡물을 수확하고 수출할 수 있는지 조사를 계속해 왔다. 계속 진행되는 전쟁과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조사는 많은 어려움에 처했다.

EU 조사자들은 자체 수확량 추정치와 우크라이나 농업부의 데이터를 참조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돈바스, 헤르손, 루한스크 및 자포리자와 같은 주요 전쟁 지역의 데이터를 제외해 통계를 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으로 옥수수와 같은 곡물과 해바라기 재배 면적이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우호적인 수확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측하는 수확량은 5년 평균치보다 낮다"고 마무리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