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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에서 "상당수 철수 귀국" 로이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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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에서 "상당수 철수 귀국" 로이터 보도

우크라이나에 진주하던 러시아군 상당수가 철수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에 진주하던 러시아군 상당수가 철수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에서 "상당수 철수"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이같은 러시아 철군 소식에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 다수가 철수해 러시아로 귀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점령했던 하르키우 지역 대부분을 우크라이나에 내줬으며 이곳에서 철수한 러시아군ㅣ 반격하지않고 대부분 귀국했다느,ㄴ 것이다. 로이터는 미국 군사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남부와 동부 영토를 해방하고 수복하려는 전투에서 전반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미군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주변에서 그동안 점령한 영토 대부분을 내주고 북쪽과 동쪽으로 철수했다. 러시아군 다수는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지역 3분의 1 이상을 수복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했다고 밝혔다
잇따른 포격 사태로 방사능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비무장 안전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협의가 시작됐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IAEA 이사회에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방해하는 포격을 중단하려면 안전구역 설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당사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안전구역 설정을 둘러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안전구역 설정을 위한 협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신호를 봤다"면서 "현재 논의 중인 사안 중에는 안전구역의 반경, IAEA 직원의 역할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와 러시아 철수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63포인트(0.71%) 오른 32,381.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1.06%) 상승한 4,110.41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4.10포인트(1.27%) 반등한 12,266.41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13일 밤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8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오르고, 전월보다는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0%, 전월보다는 0.3%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응답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전달의 6.2%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로 반영됐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8포인트(4.74%) 오른 23.87에 거래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