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 다수가 철수해 러시아로 귀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점령했던 하르키우 지역 대부분을 우크라이나에 내줬으며 이곳에서 철수한 러시아군ㅣ 반격하지않고 대부분 귀국했다느,ㄴ 것이다. 로이터는 미국 군사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남부와 동부 영토를 해방하고 수복하려는 전투에서 전반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미군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주변에서 그동안 점령한 영토 대부분을 내주고 북쪽과 동쪽으로 철수했다. 러시아군 다수는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지역 3분의 1 이상을 수복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와 러시아 철수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63포인트(0.71%) 오른 32,381.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1.06%) 상승한 4,110.41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4.10포인트(1.27%) 반등한 12,266.41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13일 밤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8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오르고, 전월보다는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0%, 전월보다는 0.3%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응답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전달의 6.2%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로 반영됐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8포인트(4.74%) 오른 23.87에 거래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