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주목 받아
이미지 확대보기WSJ에 따르면 소형 원전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세액 공제 형식으로 수십억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IRA에는 2024~2032년 동안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에 메가와트시(MWh) 당 15달러 상당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신규 원전을 건설하면 설비투자 금액의 30%에 대한 투자 세액 공제도 제공한다. 기존 석탄발전소 부지에 원전을 건설하면 추가로 10% 세액 공제를 더 받는다. 미국 원자력협회(NEI)는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 1MWh당 최대 44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신속한 허가 절차이다. 미국에서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의 허가가 지연되기 일쑤이다. 새로운 원전이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정부가 신속하게 허가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이 신문이 지적했다.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건설될 예정인 소형모듈원전이 실제로 착공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테네시주 규제당국이 밝혔다. 조지아주에서 추진된 대형 원전 확장 공사도 5년 이상 지연돼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을 계기로 소형모듈원전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한국 기업이 여기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에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SK그룹은 관계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받아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최근에 완공돼 가동한 원전은 2016년에 2016년 테네시주의 와츠바 원전 2호기가 유일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전력 공급 부족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내 마지막 남은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1일 디아블로 캐니언 원자력발전소를 2030년까지 5년 더 가동하기 위해 원전 운영사에 14억 달러(약 1조 9000억원)의 융자를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이 원전의 원자로 2기는 2024년, 2025년에 각각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었다. 이 원전은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8%가량을 공급한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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