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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에서 미국 최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소 설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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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에서 미국 최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소 설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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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발전기. 사진=오스테드
미국의 버지니아 주에서 미국 유틸리티 기업인 도미니언 에너지의 '버지니아 해상풍(CVOW) 프로젝트'를 허가했다. 이 해상풍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 해역에서 진행되는 풍력발전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해당 프로젝트는 버지니아 주 코퍼레이션 위원회(SCC)의 승인을 받았다. 이 해상풍 프로젝트는 현재 버지니아의 모든 법적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버트 엠 블루 도미니언 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상 풍력은 조건을 충족하는 에너지다. 우리는 위원회가 고객들에게 이익이 될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승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CVOW를 건설하는데 약 98억 달러(약 12조8164억원)의 자본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설이 운영되기 시작하면 버지니아 시민들은 운영 초기 10년 간 30억 달러(약 3조9234억원) 이상의 전기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CC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 전역에 걸쳐 가정과 기업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필요한 약 17마일의 새로운 송전선과 기타 육상 기반 시설에 대한 승인을 허가 했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최초의 존스법 준수 풍력터빈설치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