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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광산기업 터콰이즈힐, 리오 틴토의 3조5000억원 인수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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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광산기업 터콰이즈힐, 리오 틴토의 3조5000억원 인수 제안 거부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 틴토가 터콰이즈힐의 완전 인수를 제안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 틴토가 터콰이즈힐의 완전 인수를 제안했다. 사진=로이터
캐나다 광산기업인 터콰이즈힐이 리오 틴토의 27억 달러(약 3조5361억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터콰이즈힐은 현재 몽골의 오유 톨고이 구리광산을 개발 중으로 이 광산은 최근 몇 년간 개발된 구리 광산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 2위 규모의 광산 기업인 리오 틴토는 터콰이즈 힐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분을 통해 현재 터콰이즈힐의 오유 톨고이 광산을 개발 중이다.

구리, 니켈 등의 금속의 중요성이 상승하면서 리오 틴토는 터콰이즈힐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해 터콰이즈힐을 민영화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우 틴토는 터콰이즈힐의 남은 지분 49%를 대상으로 지난 3월 개별 주주들에게 주 당 34달러(약4만4500원)를 제시해 총 27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32%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었다.

그러나 터콰이즈힐이 임명한 특별 위원회는 리오 틴토가 공정 가치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해당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 터콰이즈힐이 개발하는 오유 톨고이 광산의 생산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터콰이즈힐의 성장성을 믿고 있다는 뜻이다.

오유 톨고이 광산은 터콰이즈힐과 몽골 정부가 2009년 투자 협정을 맺어 개발을 시작한 광산으로 개발이 진행 중에 기존 광산 개발비용 추정치를 18억 달러(약 2조3562억원) 초과해 개발 비용이 70억6000만달러(약 9조2436억원)로 증가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비용 증가로 인한 몽골 정부와의 분쟁으로 개발이 연기되다가 지난 5월 합의에 도달해 다시 광산 개발을 시작했다.

오유 톨고이 광산은 2022년 10월에 채굴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터콰이즈힐은 오유 톨고이 광산의 지분 66%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4%는 몽골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