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5일(현지 시간) 메일로 직원들에 9월 5일 부터 주 3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조치가 "애플 문화에 매우 필수적인 대면 협업"을 보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 출근이 각자가 속한 팀에 따라 필요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쿡은 지금의 정책이 '시범 프로그램'이며 필요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알렸다.
애플은 코로나 19로 근무를 원격근무로 전환한 다음 사무실 복귀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코로나 재확산과 직원반발을 비롯한 각종 이유로 연기되었다. 현재 애플 직원들은 주 2회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애플은 자사의 산업이 '제조업 기반'이라며 출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애플은 최근 사무실에 복귀를 지시한 기업 중 하나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현재 주 3일 사무실 출근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한편 애플은 8월 초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의무 사항도 폐기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