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 피크아웃 신호로 미시간 1년 기대인플레가 +5.2%(6월)에서 +5.0%(7월)로 떨어졌다. 수입물가는 +0.3%(6월)--->-1.4% (7월)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CPI는 +9.1%(6월)에서 8.5%(7월)로, 또 PPI는 +11.3%(6월)에서 +9.8%(7월로 낮아졌다. 이러한 인플레 피크아웃 효과로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39포인트(0.45%) 상승한 33,912.4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0%) 오른 4,297.14에,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87포인트(0.62%) 상승한 13,128.05에 마쳤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이다.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또한 전월치인 5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54를 크게 밑돌았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축업체들이 주택 건설 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미다.
테슬라는 3% 이상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밈 주식으로 꼽히는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NAS:BBBY)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이 집중되면서 이날 오후에 2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59.5%로 반영됐다.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0.5%를 나타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2.15%) 오른 19.95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