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대 인플레 지수= 미시간 1년 기대인플레 +5.2%(6월)->+5.0%(7월), 수입물가 +0.3%(6월)--->-1.4% (7월) -CPI +9.1%(6월)--->+8.5%(7월) PPI +11.3%(6월)-->+9.8%(7월)

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 피크아웃 신호로 미시간 1년 기대인플레가 +5.2%(6월)에서 +5.0%(7월)로 떨어졌다. 수입물가는 +0.3%(6월)--->-1.4% (7월)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CPI는 +9.1%(6월)에서 8.5%(7월)로, 또 PPI는 +11.3%(6월)에서 +9.8%(7월로 낮아졌다. 이러한 인플레 피크아웃 효과로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39포인트(0.45%) 상승한 33,912.4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0%) 오른 4,297.14에,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87포인트(0.62%) 상승한 13,128.05에 마쳤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 증가를 밑돌았다. 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해 시장 예상치 5%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1~7월 도시지역 FA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해 시장 예상치 6.2% 증가를 밑돌았다. 이른바 차이나 쇼크이다. 중국 당국은 지표 부진에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했다. 이러한 시중금리가 인하되면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LPR은 오는 20일에 발표된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이다.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또한 전월치인 5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54를 크게 밑돌았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축업체들이 주택 건설 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