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농심은 카타르와 수직농장 설립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며 인력양성뿐만 아니라 수직농장 기술제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술협력은 지난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9회 카타르 국제 농업환경 전시회 2022’에서 카타르측의 수직농업 기술에 관한 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농심측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 지역 단체들과 적절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육 및 훈련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교육은 교육생들이 수직 농장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이루어질 것"이라 밝혔다.
농심측은 이와 함께 자체 프로그램을 통과한 농가에게는 농심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심에서는 미국 스타팜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수직농장 핵심인재 교육과 인증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압둘아지즈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 김부겸 한국 총리는 지난 3월 회담을 갖고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