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은 헝가리 제2의 도시인 데브레첸에 2022년 후반기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선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으로 공장이 완공된다면 유럽에서 가장 큰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테슬라와 폭스바겐도 CATL에 배터리를 공급받는 기존 계약이 있는 만큼 이들도 헝가리 공장에서 배터리를 납품받을 확률이 높다.
이번 CATL의 헝가리 투자는 헝가리에 대한 외국 기업 투자로서는 역대 최대규모다.
헝가리는 최근 유럽의 전기자동차 제조 허브로 떠올랐다. 헝가리에는 이미 한국의 SK온과 삼성SDI가 진출해 배터리 공장을 짓는 중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