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의 군사활동 경계 위한 조치

1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올해 1~7월 실시된 미군과 일본 자위대 연합 훈련이 총 51회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34회, 2020년에는 23회였다. 2020년에 비해서는 올해 2.2배나 늘어난 셈이다.
미일 연합 훈련이 올해 들어 늘어난 배경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러시아의 일본 주변 군사활동에 대한 경계가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북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포함한 복수의 미사일을 올해 발사하기도 했다.
신문은 "해상에서 미사일 요격, 중국 함정 감시 등에서는 해상자위대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미일은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동중국해·남중국해나 오키나와(沖縄)현 센카쿠(尖閣)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사키시마(先島) 제도 주변에서의 훈련을 중시한다"고 전했다.
미군 구축함과 일본 해상자위함은 훈련을 통해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활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공동 대처 방법을 확인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