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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체 포르투갈-스페인-프랑스-중부 유럽 연결, 가스 파이프라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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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체 포르투갈-스페인-프랑스-중부 유럽 연결, 가스 파이프라인 만든다

독일 숄츠 총리, 유럽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 지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유럽 열강들 사이에서 러시아 가스를 대체할 유럽의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가 논의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1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프랑스를 거쳐 중부 유럽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를 지지하며 이 프로젝트가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의 정상들과 함께 새로운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숄츠는 특정 프로젝트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프랑스의 반대로 2019년 보류된 피레네 산맥을 가로지르는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 프로젝트를 재개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스페인은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가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러시아를 대체할 가스 파이프라인의 부족이 러시아 가스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러시아을 대체할 가스 공급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독일은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대체 가스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가스를 무기화 해 유럽을 압박하고 있다. 러시아는 서구의 경제제재로 캐나다에 수리를 맡긴 터빈이 반환 되지 않았다며 가스 공급량을 평소의 40%로 감소시킨 다시 핑계를 대고 가스 공급을 평상시의 20%까지 줄였다.

독일은 현재 침체된 경제, 치솟는 인플레이션, 가스 부족 그리고 올 겨울 난방비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스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할 수 있다고 우려를 밝혔다.

숄츠는 독일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 초에 북해 연안에 새로운 액화천연가스 수입 터미널이 건설되면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공급 부족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숄츠는 수입 터미널이 건설되면 "세계 시장에서 가스 수입이 가능해져 앞으로 비용이 더 들 수는 있어도 공급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