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8.5%로 시장 예상치 8.7%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식료품 구입 비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정 식료품은 1979년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인 13.1%까지 치솟았다.
특히 계란 가격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조류독감 발생으로 인해 3천만 마리 이상의 식용 조류와 야생 조류들이 죽게 되어 크게 상승했다.
IRI 분석업체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저가 브랜드 상품을 주로 구매하면서 판매시점 데이터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식품 가격은 7월까지 전년대비 14% 올랐다고 밝혔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