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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동반 폭발, CPI 물가 8.5% 피크아웃 자이언트스텝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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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동반 폭발, CPI 물가 8.5% 피크아웃 자이언트스텝 "철회"

미국 뉴욕증시주가지수 선물 시세 , CPI 발표 직후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등 가상 암호화폐도 폭발하고 잇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주가지수 선물 시세 , CPI 발표 직후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등 가상 암호화폐도 폭발하고 잇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 폭발하고 잇다. 미국의 7월 CPI 물가가 8.5%로 한달전의 9.1%모다 크게 낮아졌다는 노동부의 공식발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크게 오르고 있다.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 상승요인이 될수 있다.

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뉴욕증시의 전문가 전망치 8.7%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물가 급등세가 거의 멈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가 주시하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10일 밤 CPI를 공식 발표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5%이다. F전년 동기대비 8.5%는 지난 달 9.1%보다 무려 0.6%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미국 물가의 피크아웃 곧 정점 통과가 사실로 드러났다. 물가의 정점통과는 뉴욕증시 비트코인에 호재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준 FOMC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근원 CPI도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미국 CPI는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얼마나 금리를 인상할 지를 예상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률이 둔화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9개 월가 대형은행들이 평균적으로 예상한 7월 CPI 상승률 컨센서스는 전년비 8.7%이다. 10일 노동부가 발표한 7월 CPI는 8.5%로 뉴욕증시 컨센서스보다 더 낮다. 미국의 CPI가 9.1%로 정점을 찍었다는 이야기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 물가 상승도 피크아웃을 맞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도 갤런당 4달러 이하로 내려왔다.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크게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6.2%, 향후 3년 동안 연 3.2%의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6월 조사에서 기록했던 6.8%와 3.6%에서 하락한 것이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미국 CPI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 물가의 정점통과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고용과 임금 상승 등 다른 경제적 요인이 물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에는 다소 여유가 생겼다,

소비자 물가의 가장 큰 변수는 유가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는 있지만 지정학적 이벤트와 글로벌 경제의 둔화 속도에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6월 중순과 비교해 20% 떨어졌다. 가계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휘발유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꺾였다. 그렇다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60% 이상 뛴 상태다.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90달러를 밑돌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여전히 공급이 빡빡한데다 재고량도 넉넉하지 않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23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도 증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OPEC+는 지난 3일 정례회의에서 9월 원유 증산량을 하루 10만배럴로 결정했다. 이는 7·8월 증산량(하루 64만8000배럴)의 15%에 불과하다. 미국의 에너지 정유 기업들은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집중하며 화석연료에 대한 신규 또는 추가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끝나지 않는 한 세계 경제는 지속적인 석유 부족에 직면해 있다. 공급이 빠듯하다”고 지적했다. 주택 가격 및 임대료 상승도 인플레이션 변수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