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그니파이헬스는 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건강관리 기업으로 의료진이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58억달러(약 7조5700억원) 규모다.
시그니파이 헬스는 현재 은행과 함께 매각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계자들은 초기 입찰이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으며 CVS헬스가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VS헬스는 약국 9900곳 이상을 운영 중인 미국 최대 약국체인 기업이다. CVS헬스는 약국 운영과 건강보험에 머물렀던 기존 사업을 실제 의료진을 포함한 의료 행위와 연결시키는 쪽으로 확장하고 있다.
카렌 린치 CVS헬스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가 존재하는 곳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CVS헬스가 시그니파이 헬스 인수에 성공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CVS헬스는 시그니파이 펠스의 건간 검진 및 기술을 활용해 건강 플랜, 재택 간호 등의 서비스를 도입해 건강관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CVS헬스는 지난 5일 뉴욕증시에서 102.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