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미디어리서치(CMR)의 '인도 모바일 단말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출하된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5G가 가능한 스마트폰이었으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만5000 루피(약 41만 원)~5만 루피(약 82만 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 80%, 5만 루피 이상 슈퍼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9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7000루피 이하의 저렴한 시장에서 고가격의 스마트폰으로 전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5G스마트폰의 판매율 증가가 그 변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더스터리 인텔리전스 그룹(Industry Intelligence Group)의 멘카 쿠라미(Menka Kumari) 분석가는 "5G 경매가 완료되고 인도에서 5G 서비스가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G 스마트폰 출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에서 중국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대부분이 분기 동안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점유율은 샤오미(20%), 삼성(18%), 리얼미(16%)가 2분기 스마트폰 리더보드 상위 3위를 차지했고 비보(15%), 오포(10%)가 뒤를 이었다.
애플은 아이폰12와 아이폰13 시리즈를 대거 판매하며 78%의 시장점유율로 슈퍼프리미엄(5만 루피-10만 루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