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한 친구로 알려진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 니콜 섀너핸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증거로 제시한 사진의 내막이 뒤늦게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머스크 CEO가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올린 트윗을 통해 WSJ의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제시한 사진은 머스크의 친한 지인에 속하는 스티브 저벳슨의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열린 파티 장면이라고 2일 보도했다.
저벳슨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벤처투자자로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테슬라 이사로 근무한 바 있고 현재 머스크가 겸영하는 스페이스X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