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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에 3조8천억 원 투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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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에 3조8천억 원 투자 합의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설명하는 그래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설명하는 그래픽. 사진=로이터
중국의 국영펀드인 실크로드 펀드(SRF)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에 최대 200억위안(약 3조8892억 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중국의 실크로드 펀드(SRF)는 주로 유라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경제 개발 이니셔티브인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정책을 수행하는 펀드로 주변 국가에 대한 투자 증가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투자청(INA)과 SRF는 공동 성명에서 이 협정은 중국이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에 개방된 모든 부문, 특히 국가간 경제역 연결성이 있는 부문에 투자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SRF의 왕 옌지 회장은 "우리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것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특히 인도네시아 투자청(INA)과 협력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국부 펀드인 INA는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관료적 장애물을 줄이기 위한 옴니버스 법이 통과 된 후인 2021년 2월에 설립되었다.

석유수입, 외환 보유고 및 연금도 관리하는 다른 국부 펀드들과는 다르게 INA는 인도네시아 자국내 인프라 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 건강 부문 및 디지털 경제를 주로 관리하고 있다.

2021년 2월 출범 후 INA는 캐나다 및 네덜란드 연기금과 아부다비 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의 37억5000만달러(약 4조860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랍에미리트도 INA에 100억달러(약 13조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와 일본국제협력은행과 같은 글로벌 은행들도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책 연구 센터의 연구원인 트리시아 위자야는 SRF가 다른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BRI) 프로젝트처럼 부채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덜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