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넥쏘는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로써 두 번째 세대이다. 주요 장점은 WLTP(유럽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기준 최대 666km의 주행거리이다. 120kW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한 전륜 구동모델로 700bar의 수소탱크가 제공되고, 6.3kg의 수소(약 156.6리터)를 충전할 수 있다. 부수적으로 오염물을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여과 시스템 덕분에 움직이는 주변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스타일트림은 후측방 카메라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원격 제어 자율 주차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지능형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서 17인치 알로이 휠, 앞좌석 열선시트, 10.25" 계기판, 듀얼 오토 에어컨, 후방 주차 카메라, 전동트렁크, 12.3" 터치스크린의 통합 내비게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프리미엄 트림에서는 19인치 휠,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후측방 사각 지대 카메라 모니터링, 서라운드 뷰 모니터 및 크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추가된다. 프리미엄트림의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1,999,990코루나(약 1억943만원)이다.
넥쏘는 배터리를 8년 20만km까지 보증하며 일반보증은 거리 제한 없이 5년간 적용된다. 또한 2018년 유럽신차안전성평가프로그램(EuroNCAP) 충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초기에는 현대자동차의 공식 판매망이 아닌 현지 체코 딜러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넥쏘 모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프라하에 있는 현대 ‘e모빌리티센터’에서 시승해 볼 수 있다.
지방 자치 단체, 지역, 당국, 학교, 공공 기관 또는 비영리 단체는 현재 체코 국가 환경 기금을 통해 차량 당 최대 500,000코루나(약 2736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