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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경제 끝내 "스태그플레이션" CRS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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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경제 끝내 "스태그플레이션" CRS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미국 경기침체 순환곡선 자료 미국 CRS 연합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경기침체 순환곡선 자료 미국 CRS 연합
미국 경제가 끝내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돌입하고 있다고 CRS가 경고하고 나섰다. CRS의 이같은 경고에 미국 뉴욕증시네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등이 요동치고 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 즉 CRS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경착륙·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후퇴) 가운데 어디로 향해 가는가' 제하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경고를 발영했다. 미국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에 직면해 공격적으로 기준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경제 경착륙 우려에 대한 경고음을 낸 것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 1분기에 6분기 연속 이어진 플러스 성장을 끝내며 연율 환산 기준 -1.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말 이후 최대인 8.6% 급등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급기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렸다. 7월 가 인상도 예고한 상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5월까지만 해도 강력한 노동시장 상황을 근거로 '다소 부드러운 착륙(softish landing)'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경착륙 우려가 훨씬 커졌다, 파월 의장도 6월 22일 "경기후퇴는 하나의 가능성"이라면서 경기후퇴를 일으킬 의도는 없지만 "그 가능성이 존재하며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고 말한 상태다.

CRS는 이와관련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당한 규모로 신속히 없애려면 실업률 상승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파월 의장이 1965년과 1984년, 1994년 통화긴축 후에도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나 CRS는 "1965년과 1994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낮았고, 1984년도에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 5% 아래였다면서 현재와의 차이를 지적했다.

CRS는 특히 "1950년대 이후 모든 경기후퇴는 장기간 금리 인상 후에 일어났다"면서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높고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는 연착륙보다 경착륙이 더 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높은데 실업률이 낮은 것은 수요가 너무 많다는 증거이라면서 이 상황에서 경착륙 없이는 수요를 줄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인플레 속에 이를 막기 위한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과 빅스텝 금리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또 한 주를 맞는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도 또 한번 운명의 순간을 맞고 있다. 4일 뉴욕 증시에 따르면 이번주 최대의 이슈는 경기침체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그리고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이다.

미국 연준 산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로 추정하는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에 따르면 2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는 -2.1%까지 내려갔다. 1분기 GDP 성장률이 -1.6%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2분기까지 성장률이 마이너스대로 떨어지면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에 진입하게 된다. 침체를 판단하는 곳은 전미경제연구소(NBER)다. NBER은 경기 침체(recession)를 "수개월간 경제 전반에 걸친 경제 활동의 심각한 하락"으로 정의하고 있다. 실질 GDP와 실질 소득, 고용, 산업생산, 도매 및 소매 판매 등의 수치를 모두 반영해 경기침체 여부를 평가한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7월4일= '독립기념일' 뉴욕증시 휴장

7월5일= 공장재수주 발표

7월6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S&P 글로벌(마킷) 서비스업 PMI(확정치)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7월7일= 챌린저 감원보고서 ADP 고용 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5월 무역수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7월8일= 신규고용ㆍ실업률, 도매재고, 소비자신용,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상치인 54.3을 밑돌았다. 2020년 6월(52.4)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