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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혁명적인 재생 에너지원 '물 배터리' 저장장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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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혁명적인 재생 에너지원 '물 배터리' 저장장치 가동

스위스의 대규모 물 배터리 전경. 사진=유투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의 대규모 물 배터리 전경. 사진=유투브 캡쳐
전기자동차 배터리 40만 개에 해당하는 규모의 전기 저장이 가능한 물(水)배터리(양수식 저장 발전소)가 다음 주 스위스에서 가동된다고 30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양수식 저장 발전소는 스위스 발레(Valais) 주의 지하 동굴에 건설되었다. 방대한 양의 수력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 발전소는 스위스와 유럽의 전력 공급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스위스는 이러한 물 배터리 시설을 만들기 위해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는 18km의 터널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물 배터리(양수식 저장 발전소)

물 배터리 또는 양수식 저장 발전소는 일종의 수력 에너지 저장 장치다. 배터리는 높이가 다른 두 개의 큰 물웅덩이로 만들어진다.

이 시설은 낮은 곳에서 높은 위치로 물을 끌어올릴 수 있어 효과적으로 초과 전기를 저장해 '충전'할 수 있다.

전기가 필요할 때는 물의 방향이 반대로 흘러가 수력 발전 터빈을 회전시킨다. 이러한 수력 배터리는 풍력이나 태양열 발전에서 생산된 간헐적인 에너지를 저장하는데 특히 유용하다. 에너지는 과잉 생산시 위쪽 웅덩이로 올라가고 수요가 많은 시간에 에너지를 다시 생산할 수 있다.

스위스에 지어진 이 물 배터리는 현재 사용 가능한 가장 큰 용량의 그리드 에너지 저장 장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