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속도를 규제하는 장치를 전부 제거한 상태에서 나온 성적이다.
일렉트렉은 캐나다의 전기차 개조전문업체 인저넥스트가 모델S 플래드에서 최고 속도 규제 장치를 해체한 뒤 최근 주행시험을 벌인 결과 이같은 216마일(약 348km)의 최고 시속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6월 모델S 플래드를 처음 출고하기 전에 최고 시속이 200마일까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실제 고객에 인도된 차량의 시속은 163마일(약 262km) 수준으로 확인된 바 있다.
모델S 플래드는 지난해 11월 도로주행 시험에서도 양산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2초 안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끊는데 성공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