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최고급형 세단인 ‘모델S 플래드’가 처음으로 최고 시속 200마일(약 322km)을 달성했다고 일렉트렉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속도를 규제하는 장치를 전부 제거한 상태에서 나온 성적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6월 모델S 플래드를 처음 출고하기 전에 최고 시속이 200마일까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실제 고객에 인도된 차량의 시속은 163마일(약 262km) 수준으로 확인된 바 있다.
모델S 플래드는 지난해 11월 도로주행 시험에서도 양산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2초 안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끊는데 성공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