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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플라스틱에 부착된 바이러스 3일 이상 생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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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플라스틱에 부착된 바이러스 3일 이상 생존 가능

확대한 미세플라스틱의 모습. 사진=위키피디아커먼즈이미지 확대보기
확대한 미세플라스틱의 모습. 사진=위키피디아커먼즈
영국의 '환경오염' 학술지에 바이러스가 미세 플라스틱에 부착될경우 민물에서 약 3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7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자연환경연구위원회가 후원하는 185만파운드(약 23억7800만원) 규모의 연구 프로젝트 중 일부인 이 연구는 바이러스가 미세플라스틱에 부착함으로써 물에서 생존 가능한 병원균이 인간의 생활반경으로 옮겨져 설사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들은 일정 시간 후에도 여전히 전염성이 있고 접촉한 사람들의 건강에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미세 플라스틱에 부착될 수 있고 그것이 그들이 물속에서 3일, 어쩌면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스털링 대학의 수석 연구원인 리차드 퀼리암 교수는 말했다.

퀼리암은 "3일 동안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폐수처리장에서 공공 해변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는 뜻이다"라며, 폐수처리장이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해도, 배출된 물은 여전히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하며, 강 하구로 운반되어 해변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퀼리암은 이같은 바이러스들이 환경에서 발견되는 자연적인 유기물에도 부착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플라스틱에 부착된 바이러스들은 훨씬 더 오래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