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푸틴, '경제 고립' 탈피 위해 해외 순방 나선다

공유
0

푸틴, '경제 고립' 탈피 위해 해외 순방 나선다

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벨라루스 방문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해외를 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 국영 방송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침공 이후 서방으로부터 심각한 금융 제재를 받았으며 서방 국가들에게서 고립되고 있다. 푸틴은 이러한 이유로 중국, 인도, 이란과 같은 다른 강대국들과 무역 관계를 강화해야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1국영 방송은 푸틴이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은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서 타지키스탄 대통령 이모말리 라크몬을 만날 예정이다. 라크몬은 러시아의 친한 동맹국 지도자이자 소비에트에서 파생된 국가 중에서 가장 오래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정치인 중 하나다.

푸틴은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가서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지도자들이 모이는 카스피해 국가들의 정상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6월 30일과 7월 1일에 벨라루스를 방문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면담하고 러시아로 돌아와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나게 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