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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10조원 규모 이집트 고속철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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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10조원 규모 이집트 고속철도 수주

독일 기업 지멘스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기업 지멘스의 로고. 사진=로이터
유럽 최대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가 이집트의 2000km짜리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계약을 성사했다고 2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지멘스는 이번 철도 건설로 "세상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고속철도 시스템이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집트가 이집트의 국가터널관리국(NAT)과 지멘스, 오라스콤 건설, 아랍 계약업체를 포함한 컨소시엄과 맺은 계약은 철도의 설계와 건설 및 15년간의 유지 보수를 포함한다고 당국이 밝혔다.

롤랜드 부쉬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계약이 "지멘스 역사상 가장 큰 주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집트가 지난 몇 년간 시도한 광범위한 교통 인프라를 만드는 투자의 일부이다.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집트는 3개의 고속 철도 노선을 가지게 된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건 '수에즈 운하 철도'라고 불리는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다.

롤랜드 부쉬는 화상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수에즈 운하 철도'건설로 이집트의 주요 지역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가 이번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6억달러(약 10조 6000억 원) 가량으로 지난 9월 체결된 1호선의 최초 계약액인 27억 유로(약3조6192억 원)도 포함돼 있다.

지멘스는 2027년까지 오는 모든 주문을 완료하고 열차를 인도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