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멘스는 이번 철도 건설로 "세상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고속철도 시스템이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집트가 이집트의 국가터널관리국(NAT)과 지멘스, 오라스콤 건설, 아랍 계약업체를 포함한 컨소시엄과 맺은 계약은 철도의 설계와 건설 및 15년간의 유지 보수를 포함한다고 당국이 밝혔다.
롤랜드 부쉬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계약이 "지멘스 역사상 가장 큰 주문"이라고 말했다.
롤랜드 부쉬는 화상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수에즈 운하 철도'건설로 이집트의 주요 지역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가 이번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6억달러(약 10조 6000억 원) 가량으로 지난 9월 체결된 1호선의 최초 계약액인 27억 유로(약3조6192억 원)도 포함돼 있다.
지멘스는 2027년까지 오는 모든 주문을 완료하고 열차를 인도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