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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소로 만든 '그린스틸'로 트럭 제조…세계 최초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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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소로 만든 '그린스틸'로 트럭 제조…세계 최초 기록 달성

볼보의 그린스틸 트럭. 사진=볼보이미지 확대보기
볼보의 그린스틸 트럭. 사진=볼보
자동차 제조기업 볼보가 그린스틸(친환경 강철)로 트럭을 제작해 세계 최초로 그린스틸로 트럭을 만든 기업이 되었다고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볼보의 그린스틸 트럭 출시는 북유럽 철강 대기업인 SSAB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두 회사는 그린스틸 트럭을 출시하기 위해 화석연료가 없고 탄소발생 획기적으로 줄어든 철강부터 협력해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그린스틸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소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로 제작돼 기존 철강보다 훨씬 낮은 탄소 발자국을 가지고 있다.

볼보는 올해 3분기부터 볼보의 대형 전기트럭에 그린스틸을 소규모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트럭 수석 부사장 제시카 샌드스트룀은 "우리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재료의 사용을 늘려 볼보 자체의 자동차 생산 뿐만이 아니라 자동차가 만들어진 재로에 관해서도 탄소 순 제로(0)를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볼보는 기후 발자국을 더욱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볼보의 산업 모두에서 더 큰 순환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보 뿐만이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세계 유명 자동차 기업들이 철강 기업과 협력하거나 철강 기업을 인수해 자동차 원자재부터의 탄소 배출 감소를 시도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