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26일(현지 시각)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으려면 우선 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사람이나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 성 파트너가 바뀌었다면 콘돔을 사용하고 증상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여기에는 아프거나 죽은 동물, 특히 원숭이, 설치류, 프레리도그와 같이 감염 이력이 있는 동물이 포함된다.
특히 감염되었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이나 사람과 접촉한 후에는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좋다.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인되었거나 의심되는 환자를 돌볼 때는 개인 보호 장비(PPE)를 사용하고 완전히 익힌 고기만 먹어야 한다.
원숭이두창은 물질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아픈 사람이나 동물과 접촉한 물질과의 접촉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원숭이두창으로 진단되면 바이러스가 사라질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질병은 일반적으로 경미하며 대부분 사람은 2~4주 이내에 회복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