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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일 정상회담서 일본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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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일 정상회담서 일본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23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행동을 취하는 것을 억제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중국 견제 방안이 초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 개혁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개혁이 실행될 경우 일본이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가를 표명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IPEF 출범을 선언했다.

양 정상은 회담 후 이날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대한 중국의 침묵이 이어지면서 이 두 국가 상임이사국 회원으로 자리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