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이나에 현역 미군 상주 계획 없다는 입장 번복 가능성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미군 병력을 상주시킴으로써 러시아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면서도 미국 외교관의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바이든 정부는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때도 이들의 임무를 미국 대사관 보호로 제한할 계획이다. 그러나 키이브 주재 미국 대사관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사정권 안에 있어 미국과 러시아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는 키이브 함락 작전을 최근 포기했으나 간헐적으로 키이브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측과의 마찰을 피하려고 미군 특수 부대 요원 수십 명을 국무부 산하 외교안보국으로 파견한 뒤 이들을 키이브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