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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암 걸리고 쩔뚝대고…푸틴·시진핑·김정은 독재자들 '건강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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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암 걸리고 쩔뚝대고…푸틴·시진핑·김정은 독재자들 '건강 이상'

김정은(왼), 푸틴(중간), 시진핑(오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김정은(왼), 푸틴(중간), 시진핑(오른). 사진=로이터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몸 상태가 나빠진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혈액암·갑상선암·파킨슨병 등 푸틴의 건강에 관련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계 지도자들의 건강에 대한 논란은 언제나 있어왔다. 그들은 늘 대중의 눈에 띄기 때문에 외모, 걸음걸이 등의 약간의 변화가 소문으로 이어진다. 세계 독재자로 유명한 푸틴, 시진핑,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집권하는 22년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지도자 중 한 명이 되었으며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강한 지도자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푸틴 대통령이 복강암, 혈액암, 파킨슨 병 등을 앓고 있거나 앓았으며 최근 수술을 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러시아의 비공개 언론인 General SVR은 18개월 전 텔레그램에 푸틴이 복강암 투병중이며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정보를 게시했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지난 14일 영국의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심리적, 육체적으로 상태가 매우 나쁘고 아프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잡지 매체인 뉴 라인즈 등도 익명의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가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위중한 상태"라고 인터뷰했다며 보도 한 적 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으로 입원했으며 푸틴의 입원이 러시아-우크라 전쟁에 중대 변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이 회의에서 국방장관과 대화하는 동안 의자에 편히 앉지 못하고 테이블을 계속 꽉 쥐고 있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다음에는 푸틴이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를 띄었다.
이러한 푸틴의 건강이상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계속 제기되었지만 특히 푸틴이 러시아 승전 기념일 퍼레이드에서 두꺼운 담요를 덮고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인 뒤 탄력을 받아 각국의 주요 언론사에도 보도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어려운 만큼 푸틴의 진짜 병세를 알 순 없으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뒤 전황이 아주 좋지 않은데 대해 푸틴 대통령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계속 정상적인 정무를 수행하는 만큼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관한 수많은 의혹에는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하는 희망이 투영되어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의 지도자인 시진핑 국가주석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제기되었다.

시진핑은 코로나 확산 이후 올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외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피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다. 얼마 전에는 시진핑 주석이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미국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를 통해 제기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은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의 위험성 때문에 수술을 거부하고 민간 요법을 통한 치료에 의지하고 있다고 한다.

시진핑은 2019년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관찰된 후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건강 이상의 원인이 코로나 시기 급격히 증가한 체중과 코로나 백신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거의 한 달간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가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돌아온 후 건강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이 불거졌다.

엄청난 체중 감소로 인해 북한이 김정은의 대역을 세웠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북한은 이를 부인했다.

2020년에는 김정은이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후 수술 중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