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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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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환영

성명 통해 지지 입장 밝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 신청서를 동시에 제출한 데 대해 환영하고, 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역사적 신청을 따뜻이 환영하고 강력히 지지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안보 동맹에 빨리 가입할 수 있도록 미 의회, 나토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 나라 오랫동안 미국의 충실한 파트너였고, 이제 나토에 가입하면 안보 협력을 추가로 강화하고, 대서양을 아우르는 전체 동맹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날 나토 가입 신청서를 나토 본부에 제출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70여 년간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노선을 견지해왔다. 두 나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에 가입하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 가입하는데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나토가 군사 기지를 신설하거나 군 장비를 배치하면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16일 러시아가 주도하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 연설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등을 통한 나토의 확장과 관련해 얘기하자면 러시아는 이들 국가와 문제가 없고, 그런 의미에서 이 국가들의 가입을 통한 나토 확장이 러시아에 직접적 위협을 조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으로 회원국을 확대하는 나토와 러시아가 병존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은 자국 영토에 나토의 군사 기지가 설치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나토의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핀란드는 스웨덴과 유사한 태도를 보였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