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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소매판매 -11.1% 산업생산 2.9% 상하이 증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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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소매판매 -11.1% 산업생산 2.9% 상하이 증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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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증시 모습
중국의 소매판매가 무려 11.1%감소했다. 상하이 봉쇄가 중국 경제를 강타한 모습이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1.1% 감소했다. 소비 침체는 3월의 -3.5%보다 크게 심화했다. 로이터 통신의 시장 전망치 -6.1%보다 훨씬 더 나빴다. 4월 소비 동향은 우한 코로나 사태의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3월의 -15.8% 이후 최악이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 대비 2.9% 감소해 전월 5%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시장 전망치인 0.4%도 크게 하회했다. 중국의 4월 소비와 생산이 '경제수도' 상하이 등의 봉쇄 충격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이같은 발표에 중국 상하이 증시가 휘청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16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1달러=6.7871위안으로 지난 13일 1달러=6.7898위안 대비 0.0027위안, 비율로는 0.04% 올렸다. 달러 기준환율은 엿새 연속 속락하면서 2020년 9월 이래 1년7개월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444위안으로 지난 주말 5.2886위안보다 0.0442위안, 0.84% 올랐다.

중국인민은행은 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842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조작으로 1년물 자금 1000억 위안(금리 2.85%)을 공급했다.

1~4월 인프라 투자와 민간 설비 투자 등을 포함한 고정자산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1∼3월 증가율 9.3%보다 둔화한 것이다. 경기 충격에 대응해 인프라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공산당 최고 지도부의 지시가 일선 지방 정부에서 효과적으로 집행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4월도시 실업률은 6.1%로 전달의 5.8%보다 0.3%포인트 높아져 우한 사태 때인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이 정한 올해 실업률 관리 목표 상단인 5.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