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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브라모비치 주주로 있는 광산그룹 에브라즈 '자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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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브라모비치 주주로 있는 광산그룹 에브라즈 '자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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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최근 런던에 본사를 둔 금속 및 광산그룹 에브라즈에 대한 자산 동결을 발표했다. 당국은 에브라즈가 전략·경제 분야의 사업을 위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혜택이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이든 아니든, 이 동결은 세계 철강 생산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고 12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HM 재무부의 금융제재 이행실(OFSI)은 지난 5일 에브라즈에 대한 조치를 공개했다. 2018년 제재 및 자금세탁방지법과 비슷한 상황으로 에브라즈가 제소됐다.
이 특정법은 정부가 문제가 있는 사람, 단체 또는 단체의 자금과 경제적 자원을 동결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경우, 우크라이나를 불안정하게 하거나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주권 또는 독립을 약화하거나 협박하는 데 관련된 사람들을 가리킨다.

에브라즈는 러시아에 니즈니 타길(NTMK)과 서부 시베리아(잡시브) 공장을 포함한 철강 생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OFSI는 에브라즈가 라스파스카야와 유즈쿠즈바수골의 코크스 탄광과 카흐카나르스키의 철광석 마인드를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정보는 에브라즈의 동부 시베리아에 있는 메제게우골 코크스 탄광이나 바나듐 생산 사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브라즈와 같은 기업들의 자산을 동결하는 것은 서방국가들과 유럽연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어떻게 처벌하고 있는지에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3월 10일, 영국의 금융당국은 공식적으로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에브라즈그룹 주식을 정지시켰다.

이전의 조치는 영국정부가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제재 대상에 올린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첼시 FC의 구단주로 잘 알려진 아브라모비치는 에브라즈 지분 28.64%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에브라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행동도 부인했다. 그들은 그 후 자신들이 주로 건설과 기반시설을 위한 자재를 생산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에브라즈 NTMK는 2018년에 410만 톤의 조강을 생산했다. 그리고 약 460만 톤의 완제품을 생산했다. 생산 품목은 레일, 봉강, 기계공학용 고리, 연삭공 등이 있었다.

자브시프의 제품 모음에는 장구간 강철과 연속주조 및 열간압연슬래브가 포함되어 있다. 이 공장은 또한 연속주조 및 열간압연 섹션 빌렛, 레일 및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했다. 2016년 자프시브는 690만 톤의 조강과 630만 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했다.

OFSI는 에브라즈가 북미 자회사와 함께 계속 운영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배분에는 "의무나 계약에 따른 종속기업에 대한 지급"과 "의무나 계약에 따른 제3자에 대한 지급"이 포함된다.

이것은 "감사 서비스를 위해 북미 자회사가 지불한 영수증"을 포함한다. OFSI는 또 "에브라즈 북미지역이 감사용역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많은 러시아 기업들이 해외 자산과 모스크바의 소유주 사이에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가 해외 자산을 분리하거나 분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그 분석가는 덧붙였다. 시간이 지나야만 그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에브라즈 북미의 본사는 시카고에 있지만, 자회사는 오리건주(에브라즈 포틀랜드)에 용접 파이프 공장, 콜로라도주(에브라즈 푸에블로)에 핫엔드 및 레일 공장(에브라즈 푸에블로)을 두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