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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봉쇄 공포 속 철광석 가격 최대 1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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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봉쇄 공포 속 철광석 가격 최대 10% 하락

인도의 철강공장에서 불을 지피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의 철강공장에서 불을 지피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발 코로나 봉쇄로 인해 전 세계의 철광석 가격이 타격을 입어 10% 하락했다고 외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철광석 가격이 9~10% 하락했다. 외신은 중국의 더 많은 지역이 코로나로 인한 봉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철광석은 이전 달보다 10.7% 폭락한 톤당 795위안(약 15만1209원)을 기록해, 지난 3월23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달성했다.

인도의 가격 조정


한편, 오디샤광물회사(OMC)에 따르면 인도의 철광석 가격은 톤당 6400~6500엔(약 6만2252원~6만3225원)에 거래된다고 한다.

이는 최근의 중국 철광석 가격 하락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샤르마 진달스틸앤파워(JSPL) 이사는 "인도에서 가격수정이 이루어지려면 2~3주가 걸린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가격 수정이 곧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샤르마에 의하면 인도는 철광석을 많이 수입하지 않기 때문에 세계 가격 변동에 대해 약간의 쿠션성이 있다. 그러나 수입업체는 철광석 가격이 더 낮을 때 (인도에서) 너무 많은 가격 차이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추세가 지속되면 인도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